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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PHOTO
시오하라 히로시 타이완 사진전

이번에 A PEOPLE에서 공개된 2개의 사진 기획
JOURNEY「rain ~ 타이완」
CULTURE/PHOTO「rain ~ 우사마루 마나미 in 타이완」

2018년2월, 사진가 시오하라 히로시와 모델 우사마루 마나미는 타이완에 있었다. ‘작년, 4월에 출판한 ‘분명히 전부 괜찮아 질 거야 우사마루 마나미 사진집’의 사진전을 타이페이의 중쿠당 서점에서 하지 않겠냐는 제안이 있어서. 작가는 작품을 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 제안이 기뻤어요. 타이완은 사진에 대한 열정이 높은 듯 하고 카메라를 손에 든 손님들이 많았고, 같이 사진을 찍을 때도 스마트폰이 아니라 본격적인 카메라가 많았어요.’(시오하라)

‘도쿄나 오사카에서도 사진전을 했는데, 그 때는 제 팬이 많았지만, 타이완에서는 시오하라 씨의 사진 팬이 많았던 것 같아요(웃음). 타이완에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어떤 분들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실제 와 주신 분들을 보니까 일본 팬이랑 같은 느낌을 받아서, 똑같구나라고 생각했어요.’(우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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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하라가 타이완 관객들로부터 느낀 점.
‘일본에서도 타이완에서도 7~80퍼센트는 여성이고 젊은 분들이 많아요. 남성도 그렇네요. 그녀(우사마루)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과 비추어보거나 공감하거나 감동해 줘요. 이건 다르지 않네요. 사인회를 했는 데 한명 한명과 이야기 하는 시간이 5분, 10분일 정도로 길어요. 전부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누드도 있는 작품으로 (서점 내 전시여서 누드 전시는 안했습니다만) 타이완에서 이를 해냈다는 것은 우사마루가 인정받았다는 것. 정말 기쁩니다.’

우사마루에게는 2번째 타이완이었다.
‘첫번째는 대학교 졸업여행. 관광이었어요. 이번에는 3일만이지만 타이완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고, 따뜻한 분들도 많고 일본을 친근하게 생각해 주는 걸 느꼈고, 3일간 저희 5명은 타이완 분들이 좋아졌어요(웃음). 타이완이라고 해서 촬영은 달라지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를 찍어 주시고. 그것 뿐이에요.’

시오하라는 타이완의 풍경과 우사마루 마나미라는 두가지의 주제를 촬영했다.
‘있는 그대로의 인간다움이 찍혀 있어서 공감해 준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여자애의 시선으로, 힘든 일은 있지만 ‘이대로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해줍니다. ‘빛’의 부분만을 찍고 싶은 게 아니에요. 이번에 타이완을 촬영하면서 생각한 것은, 냄새가 있다는 점. 그건 음식 냄새일지도 모르고, 비가 내렸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일본에도 예전에 있었던 건 지도 몰라요. 그건 모르겠지만 따뜻함을 포함해 타이완은 좋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또 조만간 꼭 촬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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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고바야시 준이치(小林淳一)


【関連リンク】
rain ~ 타이완
・rain ~ 우사마루 마나미 in 타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