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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VE
2017 Jeju Musicfestival
음악과 아름다운 자연의 융합 아시아의 시대가 제주도에서 시작된다.

2014년 서울에 있는 국립극장 대기실에서 양방언과 처음 만났다.
국가 프로젝트 이벤트의 음악 프로듀스와 작곡가를 맡은 재일교포 양방언은 그 빛나는 실적과는 정반대인 …조금도 거들먹거리지 않는… 한없이 친절하고 겸허한 음악가로 보였다. 그건 그 이후에 언제 만나더라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정한 긍지와 영혼을 가진 사람. 한국민요를 장대하게 편곡한 명곡 ‘아리랑 판타지’는 한국의 국가 이벤트에서 태어났다. ‘일본에 사는 인간이 왜 거기서 아리랑을 하나. 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같은 피가 흐르는 내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2년전 잡지 인터뷰에서 대답하였다. 자신이 해야 할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건, 제주도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 이벤트 ‘제주 뮤직 페스티벌’도 또한 그러하다. 양방언이 자신의 고향 제주도에서 음악을 통한 아시아의 교류를 시작한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프로듀스한 이 페스티벌은 지금 큰 꽃을 피워내려고 하고 있다.

2017년 8월 25일과 26일 5회째를 맞이한 제주 뮤직 페스티벌. 국카스텐을 비롯한 한국의 젋은 아티스트들과 일본의 미야자와 카즈후미, 데파페페를 맞이한 아시아의 새로운 음악제 무대가 세워졌다. 2회째인 26일 양방언의 놀란 만한 등장 씬. 여느 때와 다른, 뛰어들어 오듯 기세좋게 스테이지에 등장해 혼을 담아 피아노를 두드린다. ‘아시아의 한스 짐머’라고 하면 본인은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단언한다. ‘WHO AM I’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다큐멘터리 / WOWOW 테마곡)를 들으면 알 것이다. 스케일이 크고 드라마틱하며 감동적인 음악을 여기 아시아, 제주도에서 맛본다….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진실로 창조해 나가는 힘과 피가 양방언의 몸 안에서 흐르고 있다.


2017 Jeju Musicfestival
엘리시안 리조트
8월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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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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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페페+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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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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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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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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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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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싱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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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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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카즈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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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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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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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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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제주판타지)


양방언 라이브 정보 (일본/도쿄)
UPOPIA2017 Xmas Special
12월24일 (일) 도쿄 그로브좌
OPEN 17:00 START 17:30 전석지정석 7,000엔(세금포함)

http://ryokunihiko.com/